그렉 브레이든 『디바인 매트릭스』 리뷰|감정, 의식, 뇌과학이 만들어내는 우주의 언어
물리학과 신비주의, 그리고 뇌과학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지점에서, 그렉 브레이든의 『디바인 매트릭스(The Divine Matrix)』는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세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연결되어 있는지를 깊이 탐구한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나 영성서가 아니다. 양자물리학의 개념과 고대의 영적 지혜, 그리고 현대 뇌과학의 발견들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우리의 의식이 세계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을 설파한다. 그렉 브레이든은 디바인 매트릭스를 “우주를 가로지르는 연결망이자, 모든 것이 포함되고, 그 안에서 생성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에너지의 장”으로 설명한다. 이는 물리학의 ‘양자장(quantum field)’ 개념과 유사하며, 동시성, 즉각적인 정보 전달, 비국소성(non-locality) 등의 현상..
2025.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