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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교양과 실생활에 도움 되는 베스트셀러 뇌과학 추천 도서 5선

by 플로리수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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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단순히 학문적인 영역을 넘어, 우리의 사고, 감정, 습관, 그리고 삶의 질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최근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신경과학 이론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교양서가 많이 출간되었는데요. 오늘은 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흥미로운 뇌과학 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데이비드 이글먼, 2023년 2월 출간)

데이비드 이글먼은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 불릴 만큼 대중적 설명력이 뛰어난 학자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뇌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가 아니라, 개인의 세계를 창조하는 리얼리티 제작자라고 설명합니다. 청각·시각 등 감각 정보를 받아들여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뇌는 고유한 현실을 만들어내지요. 같은 사건을 보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인식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수면의 뇌과학 (크리스 윈터, 2025년 6월 출간)

신경과학자이자 수면 연구 권위자인 크리스 윈터 박사가 30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그는 “수면은 죽어서 자면 된다”는 말을 강하게 반박하며, 뇌와 신체 회복의 핵심이 바로 수면이라고 강조합니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원인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차이, 뇌파 패턴이 학습과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풀어냅니다. 실제로 수면 개선을 위한 과학적 전략도 소개합니다.

 

3. 뇌과학, 경계를 넘다 (김효은·장하원·홍성욱, 최근 출간)

이 책은 뇌과학과 철학, 사회학을 잇는 융합 교양서입니다. 식물인간 상태에서도 느낄 수 있는 고통, 언어 습득과 뇌 구조 변화, 그리고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 이론을 다룹니다. 인간의 정신이 단순히 뇌에 국한되지 않고, 도구·환경·사회적 관계까지 확장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뇌과학적 발견이 우리 사회와 윤리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4. 나는 오늘 불안과 친구가 되기로 했다 (장신웨, 2024년 5월 출간)

이 책은 불안이라는 감정을 뇌과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통찰로 풀어냅니다. 불안은 단순히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뇌가 설계한 보호 장치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또한 글쓰기와 자기 표현을 통해 불안을 수용하고, 뇌 속에서 감정 회로를 재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뇌과학적 기반을 토대로 감정을 다루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5. 나는 왜 꾸물거릴까? (이동귀 외, 2024년 1월 출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정 미루기(프로크래스티네이션)’ 현상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뇌의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 도파민 보상 시스템, 집중력 회로가 어떻게 미루기의 원인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꾸물거림을 줄이기 위한 실천 전략과 뇌 훈련법을 제시해, 일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책들은 단순히 뇌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주제들—수면, 불안, 집중력, 개인적 현실, 확장된 의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학 교양서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을 바꾸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이번에 소개한 책들을 차례대로 읽어 보시면서 뇌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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